같은 한자, 다른 뜻: '辛い(카라이)'와 '辛い(츠라이)' 완벽 구분하기
같은 한자 '辛'을 쓰지만 전혀 다른 뜻을 가진 '카라이(からい)'와 '츠라이(つらい)'의 의미 차이를 파악하고, 문맥에 맞게 정확히 구별해 쓰는 방법을 예문과 함께 알아봅니다.
일본어 학습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어를 공부하다 보면 한자는 똑같은데 읽는 법과 의미가 달라 당황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그중에서도 중급 학습자들이 문맥 파악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단어가 바로 「辛い」입니다.
이 한자는 문장에 따라 「辛い(からい)」로 읽기도 하고, 「辛い(つらい)」로 읽기도 합니다.
"카레가 맵다"라고 해야 할 상황에서 실수로 "카레가 괴롭다"라고 읽어버린다면 상대방이 고개를 갸웃거리겠죠? 이번 칼럼에서는 이 두 단어의 결정적인 차이와 문맥에 따른 자연스러운 구분법을 명쾌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1. 기본적인 의미
두 단어는 한자 「辛」을 공유하지만, 자극을 느끼는 '부위'와 '대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 「辛い(からい)」: 주로 미각(혀)이나 외부 평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 핵심 이미지: 맵다, 짜다, (평가가) 엄하다/짜다.
- 「辛い(つらい)」: 주로 마음(심리)이나 신체적 고통과 관련이 있습니다.
- 핵심 이미지: 괴롭다, 힘들다, 고통스럽다, 견디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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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구체적인 구분 포인트
문맥을 통해 두 단어를 구별하는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살펴보겠습니다.
① 미각 vs 감각/감정
가장 쉬운 구별법은 '맛'에 관한 이야기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고추, 와사비, 혹은 소금기가 많아서 혀가 얼얼한 느낌이라면 무조건 「辛い(からい)」입니다.
-반면, 상황이 견디기 어렵거나, 마음이 아프거나, 육체적으로 지쳐서 '힘들다'고 느낄 때는 「辛い(つらい)」를 씁니다.
② 평가의 엄격함 vs 상황의 고통
「辛い(からい)」는 맛뿐만 아니라 사람의 평가나 점수 매기는 방식이 냉정할 때도 사용합니다. 한국어의 "점수가 짜다"라는 표현과 일맥상통합니다. 「辛い(つらい)」는 이별, 과로, 스트레스 등 나를 둘러싼 상황이 나를 짓누를 때 사용합니다.
③ 복합동사에서의 역할 (참고)
동사 뒤에 붙어 '~하기 힘들다'라는 뜻을 만들 때, 「〜にくい」와 비슷하게 「〜づらい」라는 표현을 씁니다. 이때의 어원이 바로 「辛い(つらい)」입니다.
- 예: 「言いづらい(いいづらい)」 (말하기 곤란하다/괴롭다)
3. 실전 예문
상황별 예문을 통해 뉘앙스를 확실히 익혀봅시다.
A. 맛을 표현할 때: 「辛い(からい)」
음식의 맛, 특히 고추나 향신료의 매운맛을 나타냅니다.
このラーメンは激辛で有名だが、私には少し辛い(からい)すぎる。
(이 라면은 아주 맵기로 유명하지만, 나에게는 너무 맵다.)
B. 심리적/신체적 고통을 표현할 때: 「辛い(つらい)」
상황을 견디기 힘든 경우입니다.
毎朝6時に起きるのは辛い(つらい)が、仕事だから仕方がない。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것은 힘들지만, 일이니까 어쩔 수 없다.)
C. 평가가 엄격할 때: 「辛い(からい)」
점수나 평가 기준이 너그럽지 않은 경우입니다.
あの先生は採点が辛い(からい)ので、単位を取るのが難しい。
(저 선생님은 채점이 짜서, 학점을 따기가 어렵다.)
D. 마음이 아픈 상황일 때: 「辛い(つらい)」
슬픔이나 고독감 등 감정적인 고통입니다.
長年付き合った恋人と別れるのは、本当に辛い(つらい)ことだ。
(오랫동안 사귄 연인과 헤어지는 것은 정말로 괴로운 일이다.)
4. 유의어 및 반의어 비교
두 단어의 차이를 더 명확히 하기 위해 반대말과 비슷한 말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 구분 | 「辛い(からい)」 | 「辛い(つらい)」 |
|---|---|---|
| 의미 | 맵다, (평가가) 짜다 | 괴롭다, 힘들다 |
| 반의어 | 「甘い(あまい)」 (달다, 무르다) | 「楽だ(らくだ)」 (편하다) 「楽しい(たのしい)」 (즐겁다) |
| 유의어 | 「塩っぱい(しょっぱい)」 (짜다) 「厳しい(きびしい)」 (엄격하다) |
「苦しい(くるしい)」 (고통스럽다) 「きつい」 (고되다, 빡빡하다) |
Tip: 「甘い(あまい)」 역시 맛이 '달다'는 뜻과 평가가 '무르다/관대하다'는 뜻을 모두 가지고 있어 「辛い(からい)」와 완벽한 대칭을 이룹니다.
5. 요약
마지막으로 핵심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한자 「辛い」를 만났을 때, 다음 기준에 따라 읽는 법을 결정하세요.
- 혀로 느끼는 미각(매운맛, 짠맛)이나, 점수/평가에 관한 이야기라면?
- → 「辛い(からい)」
- 마음의 아픔(이별, 슬픔)이나, 신체의 고단함(피로, 기상)에 관한 이야기라면?
- → 「辛い(つらい)」
문맥을 통해 '혀'인지 '마음'인지만 파악한다면, 더 이상 이 두 단어를 헷갈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이 미묘한 차이를 구분하여 더 자연스러운 일본어를 구사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