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면 부끄러운 1월의 일본어 인사말, 시기별로 골라 쓰세요

"새해 첫 메일, 혹시 계절감을 틀리진 않았나요? 1월 상순부터 하순까지, 일본인도 헷갈리는 격식 있는 계절 인사를 시기별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틀리면 부끄러운 1월의 일본어 인사말, 시기별로 골라 쓰세요
1月の時候の挨拶

일본어 학습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월은 일본에서 비즈니스 메일이나 편지를 보낼 때 가장 신경 써야 할 시기입니다.
1월 내내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를 써도 될까요?

정답은 '아니요'입니다.

일본어의 1월 인사말(時候の挨拶)은 날짜에 따라 사용하는 표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특히 「松の内(まつのうち)」라고 불리는 기간이 지나는 순간, 축하 모드에서 안부 모드로 전환해야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1월 상순의 '신년 인사'와 중순 이후의 '한중 문안(寒中見舞い)'을 명확히 구분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1월 인사말의 기본 개념 (基本的な意味)

일본의 편지나 비즈니스 메일 서두에 들어가는 계절 인사(時候の挨拶)는 1월에 크게 두 가지 흐름으로 나뉩니다.

  1. 새해를 축하하는 인사 (1월 1일 ~ 1월 7일경)
    • 구정(음력 설)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는 새해를 '봄'으로 표현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봄 춘(春)' 자가 들어가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 키워드: 「新春(しんしゅん)」, 「初春(しょしゅん)」
  2. 추위 속 안부 인사 (1월 8일 ~ 2월 3일경)
    • 새해 장식(門松)을 치우는 1월 7일(지역에 따라 15일)이 지나면, 더 이상 새해 인사를 하지 않습니다. 이때부터는 일 년 중 가장 추운 시기를 뜻하는 단어로 상대방의 건강을 챙깁니다.
    • 키워드: 「厳寒(げんかん)」, 「寒冷(かんれい)」

2. 구체적인 시기별 사용법 (具体的な使い分け方)

실수를 피하기 위해 날짜를 기준으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① 1월 상순 (1월 1일 ~ 1월 7일): 신년 인사

이 기간을 「松の内(まつのうち)」라고 합니다. 이때는 "새해가 밝았다"는 축하의 의미를 담습니다.

  • 「新春の候(しんしゅんのこう)」: 새봄의 계절. 가장 일반적이고 격식 있는 표현입니다.
  • 「初春の候(しょしゅんのこう)」: 초봄의 계절. 역시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나타냅니다.
  • 「謹賀新年(きんがしんねん)」: 연하장에 주로 쓰이는 문구입니다.
주의점: 1월 7일이 지나면 「あけましておめでとうございます」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비즈니스 매너입니다. 만약 이 시기를 놓쳤다면 아래의 '한중 문안' 표현을 써야 합니다.

② 1월 중순 ~ 1월 하순 (1월 8일 ~ 2월 3일): 한중 문안

이 기간을 「寒中(かんちゅう)」라고 합니다. 연하장을 제때 보내지 못했거나, 상중(喪中)인 사람에게 편지를 보낼 때 사용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대신 "추운 날씨에 잘 지내시나요?"라는 뉘앙스입니다.

  • 「寒冷の候(かんれいのこう)」: 춥고 차가운 계절. 비즈니스 문서에서 자주 쓰입니다.
  • 「厳寒の候(げんかんのこう)」: 매서운 추위의 계절. 1월 말 가장 추울 때 적합합니다.
  • 「大寒の候(だいかんのこう)」: 24절기 중 '대한(1월 20일경)' 전후에 사용합니다.

3. 실전 예문 (使った具体例)

상황에 따라 어떻게 문장이 달라지는지 확인해 봅시다.

예문 A: 1월 5일, 거래처에 보내는 신년 메일

(아직 「松の内」 기간이므로 '봄' 단어를 사용해 축하 인사를 건넵니다.)

[JP] 拝啓 新春の候(しんしゅんのこう)、貴社におかれましてはますますご清栄のこととお慶び申し上げます。 本年も変わらぬご愛顧を賜りますようお願い申し上げます。

[KR] 삼가 아룁니다. 새봄을 맞이하여 귀사의 무궁한 번영을 기원합니다. 올해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예문 B: 1월 20일, 연하장 답장이 늦었을 때 (한중 문안)

(이미 7일이 지났으므로 '축하' 대신 '추위 안부'를 묻고, 늦은 답장에 대해 사과합니다.)

[JP] 拝啓 厳寒の候(げんかんのこう)、皆様いかがお過ごしでしょうか。 さて、このたびは丁寧な年賀状をいただ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新年のご挨拶が遅れましたこと、深くお詫び申し上げます。

[KR] 삼가 아룁니다.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는 요즘, 모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보내주신 정성스러운 연하장 감사히 잘 받았습니다. 신년 인사가 늦어진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예문 C: 조금 더 부드러운 표현 (개인적인 편지)

(딱딱한 한자어 「~候」 대신 구어체에 가까운 표현을 사용합니다.)

[JP] 松もとれ、寒さも一段と厳しくなってまいりましたが、お元気でいらっしゃいますか。

[KR] 설 연휴 분위기도 지나고 추위가 한층 매서워졌습니다만, 건강히 지내고 계시는지요.

4. 맺음말과 유의어 (結びの挨拶・類義語)

서두(Opening)뿐만 아니라, 편지나 메일을 끝맺을 때(Closing)도 계절감을 담으면 더욱 세련된 일본어가 됩니다.

구분 표현 (일본어) 의미 (한국어) 사용 시기
서두 「初春の候(しょしゅんのこう)」 초봄의 계절에 1월 상순
서두 「厳冬の候(げんとうのこう)」 혹독한 겨울 계절에 1월 중하순
맺음 「寒さ厳しき折、ご自愛ください」 추위가 매서운 때이니, 건강 유의하세요 1월 전체
맺음 「本年もよろしくお願いいたします」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1월 상순

5. 요약 (違いと使い分けのポイント)

1월의 일본어 인사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입니다.

  1. 날짜의 경계선은 1월 7일: 7일까지는 「新春(しんしゅん)」 등 '봄'이 들어간 단어로 축하하고, 8일부터는 「厳寒(げんかん)」 등 '추위'를 나타내는 단어로 안부를 묻습니다.
  2. 연하장의 유효기간: 연하장(年賀状)은 1월 7일 안에 도착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보낸다면 「寒中見舞い(かんちゅうみまい)」라는 형식을 취해야 합니다.
  3. 계절감의 차이: 한국어에서는 한겨울인 1월에 '봄'이라는 단어를 잘 쓰지 않지만, 일본어 인사말에서는 음력의 영향으로 「春(はる)」가 '새해'를 상징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이 미묘한 시기의 차이를 이해하고 적절한 단어를 선택한다면, 일본인 거래처나 지인에게 "일본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있구나"라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