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일본어: 승인/허가 관련 유의어 4가지 총정리

"비슷한 듯 다른 일본어 비즈니스 용어인 承認(승인), 承諾(승낙), 内諾(내락), 許可(허가)의 정확한 의미 차이와 상황별 올바른 사용법을 예문과 함께 상세히 해설합니다."

실무에서 바로 쓰는 비즈니스 일본어: 승인/허가 관련 유의어 4가지 총정리
「承認」「承諾」「内諾」「許可」の違いとは

비즈니스 일본어에서 가장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동의'나 '허락'을 나타내는 표현들입니다. 한국어로는 비슷하게 해석될 수 있지만, 일본어에서는 상황과 대상, 그리고 법적/절차적 뉘앙스에 따라 엄격하게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은 비즈니스 현장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承認」, 「承諾」, 「内諾」, 「許可」의 정확한 의미와 차이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1. 기본적인 의미

승인, 승낙, 내락, 허가는 모두 "허락하다"라는 의미를 공유하지만, 누가 누구에게 하는지(입장 관계), 무엇을 대상으로 하는지, 어떤 구속력을 갖는지에서 명확한 차이가 존재한다.

먼저 각 단어가 가진 핵심 이미지를 파악해 봅시다.

  • 「承認(しょうにん)」: [승인] 어떤 사항이 정당하다고 인정하는 것. 주로 조직 내의 절차나 안건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을 내릴 때 사용합니다.
  • 「承諾(しょうだく)」: [승낙/수락] 상대방의 의뢰나 요구, 제안을 듣고 받아들이는 것. 'YES'라고 대답하는 행위에 초점이 있습니다.
  • 「内諾(ないだく)」: [내락] 공식적인 결정이 내려지기 전에 비공식적으로 미리 얻는 승낙. 일본 특유의 비즈니스 문화와 관련이 깊습니다.
  • 「許可(きょか)」: [허가] 금지되어 있거나 제한된 행위를 특정 조건 하에 허용하는 것. 권한을 가진 쪽이 상대방의 행동을 용인할 때 씁니다.

2. 구체적인 뉘앙스와 사용법

한국어 해석만으로는 놓치기 쉬운 미묘한 차이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자세히 살펴봅시다.

① 「承認(しょうにん)」: 공적인 인정과 절차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절차''정당성'입니다. 단순히 개인적인 부탁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서류, 예산안, 기획서 등이 규정에 맞고 타당하므로 통과시킨다는 뉘앙스가 강합니다. 회사 내의 '결재' 과정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특징
  • 상하관계가 전제됨 (상사→부하, 본사→지사)
  • 문서, 예산, 기획안 등 내용의 적합성 판단이 수반됨
  • 조직 내부 프로세스에서 주로 사용

② 「承諾(しょうだく)」: 요청에 대한 수락

이 단어의 핵심은 '상대방의 의사를 받아들임'입니다. 거래처의 가격 제안, 상사의 전근 명령, 프로젝트 참여 요청 등 상대방이 무언가를 요구했을 때 "알겠습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라고 동의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법률적으로 계약이 성립하는 단계에서도 자주 쓰입니다.

특징
  • 대등한 관계에서도 사용 가능 (거래처, 파트너사)
  • 요청에 대한 응낙의 의미가 강함
  • 계약 성립의 요건으로 작용 (청약 → 승낙)

③ 「内諾(ないだく)」: 공식 발표 전의 'OK'

「内諾(ないだく)」는 일본 비즈니스, 특히 채용이나 큰 프로젝트 계약 단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공식적인 서류 도장(결재)이나 발령은 나지 않았지만, 실무자 선이나 구두로 "거의 확정되었다"는 언질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징
  • 공식 결정 전 단계의 사전 동의
  • 상황에 따라 번복될 가능성 존재
  • 인사 이동, 채용, 협력 요청 등에서 빈번히 사용

④ 「許可(きょか)」: 권한에 의한 해제

일반적으로는 하면 안 되는 것을 권한자가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입니다. 휴가 신청, 촬영 금지 구역에서의 촬영, 공사 진행 등 '금지된 것을 푼다'는 이미지가 강합니다. 상하 관계나 규제 당국과 신청자 사이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특징
  • 권한 보유자피규제자에게 부여
  • 법적·제도적 구속력이 강함
  • 원칙적으로 금지된 사항의 해제라는 성격

3. 실전 예문

상황별 예문을 통해 감각을 익혀 봅시다.

Scene 1: 기획서가 상사의 결재를 통과했을 때

KR: 부장님께 이번 프로젝트 기획서의 승인을 받았다.
JP: 部長から今度のプロジェクトの企画書の「承認(しょうにん)」を得た。
(해설: 기획서 내용이 타당하다고 회사 차원에서 인정받음)

Scene 2: 거래처의 까다로운 조건을 받아들일 때

KR: 거래처의 요구 조건을 승낙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JP: 取引先の要求条件を「承諾(しょうだく)」して、契約を結んだ。
(해설: 상대방의 제안(요구)에 대해 '알겠다'고 동의함)

Scene 3: 채용 면접 후 합격 전화를 받았을 때

KR: 제1지망 기업으로부터 채용 내락을 받았다.
JP: 第一志望の企業から採用の「内諾(ないだく)」をもらった。
(해설: 정식 입사 통지서는 아직이지만, 사실상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음)

Scene 4: 근무 중 개인적인 사유로 외출할 때

KR: 상사의 허가를 받고 조퇴했다.
JP: 上司の「許可(きょか)」を得て、早退した。
(해설: 원칙적으로 근무 시간 이탈은 안 되지만, 권한자가 예외적으로 허용함)

4. 유의어 및 반의어 정리

각 단어와 반대되는 개념을 알면 이해가 더 빠릅니다.

단어 핵심 의미 반의어
「承認(しょうにん)」 정당성 인정 (결재) 「否認(ひにん)」 (부인), 「却下(きゃっか)」 (기각)
「承諾(しょうだく)」 요청 수락 (계약) 「拒絶(きょぜつ)」 (거절), 「辞退(じたい)」 (사퇴)
「内諾(ないだく)」 비공식 수락 - (공식적인 거절 등의 표현이 상황에 따라 다름)
「許可(きょか)」 금지 해제 「禁止(きんし)」 (금지), 「不許可(ふきょか)」 (불허)

5. 요약

비즈니스 메일이나 회화에서 실수하지 않기 위해 다음 포인트를 꼭 기억하세요.

  1. 「承認(しょうにん)」: 시스템과 절차가 중요합니다. 서류 결재나 안건 통과에는 무조건 이 단어입니다. (예: 예산 승인)
  2. 「承諾(しょうだく)」: 상대방의 제안에 "YES" 하는 것입니다. 의뢰, 요구, 부탁을 받아들일 때 씁니다. (예: 조건 승낙)
  3. 「内諾(ないだく)」: 공식 결정 전의 약속입니다. 주로 채용이나 큰 거래의 사전 단계에서 쓰입니다.
  4. 「許可(きょか)」: 금지된 것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휴가, 사용 권한 등 허락이 필요한 경우에 씁니다.
체크 항목 확인 내용
상하관계 존재 여부 상사가 부하의 제출물을 검토 → 承認
요청·제안의 수락인지 상대방의 요청을 받아들임 → 承諾
공식 결정 전인지 정식 발표·계약 이전 단계 → 内諾
규정상 금지 해제인지 본래 금지된 행위의 허용 → 許可
「承認」「承諾」「内諾」「許可」

이 네 가지 단어의 뉘앙스를 정확히 구분하여 사용한다면, 일본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격이 한층 높아질 것입니다.